지난주 1박 2일 서울 출장을 다녀왔다. 둘째 날까지 꽉 찬 일정으로 평소 애용하던 용산역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대신 처음으로 회사 근처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숙박했다.
솔직히 광화문 신라스테이는 쏘쏘! 용산역 노보텔이 훨씬 더 좋음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회사에서 걸어서 5분 이내로 갈 수 있고, 욕조가 있어 반신욕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__^
광화문 신라스테이
▶이용 기간: 2월 15일(수)~16일(목) 1박 2일
▶객실 타입: 헐리우드 더블(욕조 객실)
→싱글 침대 2개를 붙인 베딩으로 일반 더블 침대보다 큰 편
→최대 2인 투숙 가능
→헐리우드 더블베드+책상+화장실(욕조 0)
→비치용 대형 어메니티, 일회용 칫솔/치약 있음
▶예약: 인터파크 투어
▶비용: 171,600원
→네이버 페이 결제 시, 네이버 포인트 1% 적립
▶체크인/체크 아웃: 15시/12시
→엘리베이터 타고 8층 로비로 이동해 체크인/체크아웃
▶꿀팁
①평소 아침을 안 먹는다면 호텔 조식대신 1층 스타벅스 추천!
→스타벅스 종로구청점 영업시간 오전 7시~ 오후 5 or 6시
②피트니트센터 이용 시, 개인 운동복+운동화 필수! (대여 X)
우선 신라스테이는 방이 노보텔에 비해 매우 좁았다. 만약 캐리어가 있었다면 짐 풀 공간마저 여의치 않을 정도로 방이 침대 하나로 꽉 찬 느낌이었다. 헐리우드 더블 객실이라 더 비좁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매우 답답했다. 또 빌딩숲 뷰로 옆 건물과 가까워 아침에도 커튼을 활짝 열 수 없어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방음도 영 별로였다. 광화문 일대 놀러 온 관광객들과 나처럼 지방에서 출장온 회사원들로 투숙객이 많아서인지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꽤 여러 차례 들렸다. 그래서 잠잘 때는 방음효과를 기대하며 중간에 있는 미닫이문을 닫고 잤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수영장이었다!!! 노보텔에 숙박할 때면 나 홀로 수영하며 수영장 백배 즐기기를 했는데, 신라스테이에는 수영장이 아예 없었다. 참고로 피트니스 센터는 있는데, 운동복 대여 불가이므로 개인 운동복과 운동화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욕조에서 반신욕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어 넘넘 좋았다. 새벽부터 광주에서 KTX 타고 올라와서 힘들었는지 종아리가 띵띵 부었는데, 반신욕으로 한결 가벼워졌다. 바스 용품이나 솔트가 비치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물에 피곤한 몸을 푹 담그기만 해도 힐링 제대로였다🙌
평소에 아침을 안 먹다 보니 요즘엔 호텔 조식을 패스하는데, 광화문 신라스테이 1층에 스타벅스가 있어 참 좋았다. 호텔 룸에서 사이렌 오더로 커피와 샐러드를 주문하고 바로 픽업해서 방으로 돌아와 차분히 먹을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서 먹는 게 꿀맛ㅋㅋㅋㅋㅋ
시간부자의 삶을 꿈꾸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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