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후기

그동안 유리지갑으로 꼬박꼬박 세금은 냈지만 잘 몰랐던 구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음악회, 인형극, 쿠킹 클래스, 흙놀이터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료임에도 간식까지 챙겨주는 알찬 구성에 완전 만족하며 이용 중이다.

참고로 나는 카카오톡으로 '광주동구청' 친구 추가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소식을 빠르게 카톡으로 받고 있다. 대부분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거주 중인 구청을 검색해 카톡 친구 추가하길 강추👍👍👍  

  

그렇게 알게 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현재 참여하고 있다. 어플을 통해 운동과 식단을 매일 기록하며 나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 참 좋은 거 같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 모바일 앱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건강정보를 전송하면,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모니터링하여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 목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함

 

▶대상: 만 19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 가능한 동구 주민

(단,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련 진단받거나 약물 복용자 제외)

 

 

푸짐한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제공품

 

 

▶제공품: 세븐일렉 스마트 밴드, 스마트 체중계

→중도 탈락(14일 연속 앱 미접속, 검진 미참여) 시, 제공품 반납해야 함

 

▶프로그램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보건소에 3번 방문해야 함

①시작: 보건소 방문하여 검진(혈액검사, 인바디검사), 전문가 상담 및 프로그램 안내

②3개월 차 방문: 검진, 전문가 상담 및 설문

③6개월 차 방문: 검진, 전문가 상담 및 설문

 

 

 

5월 중순 경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광주 동구보건소에 갔다. 사실 연초에 카톡을 보고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한참 연기되었다. 그래서 신청한 것도 까먹고 있다가 문자 안내 보고 알게 되었다ㅋㅋㅋㅋㅋ 

 

먼저 인바디검사와 혈액검사를 했다. 혈액검사의 경우, 혈당과 콜레스테롤 측정을 위해 손 끝에서 소량만 채취하므로 별로 아프지 않았다. 측정 기계에 넣고 6분 정도 지나자 수치 기록지가 자동 출력되어 완전 신기했다. 직업병😅 

 

검사 결과 혈압 110/70, 공복혈당 83, 중성지방 85, HDL 콜레스테롤 81이었다. 참고로 위험요인 기준 수치는 혈압 130/85 이상, 공복혈당 100 이상, 중성지방 150 이상, HDL 콜레스테롤 50 미만(여자 기준)이다. 

 

 

매일매일 기록하는 앱

  

 

이후 담당자에게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체중계 사용 방법을 듣고, 식사와 운동일기를 모바일 앱에 작성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옆 방으로 이동해 운동전문가와 목표 활동량을 3,000보로 세팅했다. 재택근무로 걸을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소박한 목표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혈액과 인바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 선생님이 상담해주셨는데,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상 건강나이가 30세라며 칭찬해주셨다. 체력은 엄청 떨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쇼핑백 한가득 프로그램 제공품을 받으며 첫 방문은 총 30분 정도 걸렸다. 

 

매일매일 식단과 운동을 체크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강추입니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