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잔여백신 예약 팁과 접종 후기

코로나 백신 예약자 중 노쇼인 경우,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톡에서 내 주변 병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항상 '0'!!! 집 근처 병원 두 군데를 네이버와 카카오톡 모두 알림 신청해 놓았는데, 오늘(코로나 백신 접종 5일 차)까지 알림은 오지 않고 있다. 

 

 

잔여백신 예약 팁

▶카카오톡/네이버 예약보다는 전화/현장 예약하기

▶바로 내원 가능한 집이나 회사 근처 병원으로 예약하기

 

지난주 월요일 콧물감기에 걸린 아들을 데리고 소아과에 방문했다. 잔여백신 예약 첫날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알림 신청을 했던 병원이었지만 혹시나 하고 현장 예약을 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경 잔여백신 당일 접종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나 현장 예약자를 우선 접종해서 카카오톡과 네이버에는 항상 잔여백신이 0이었던 거 같다. 

 

나와 남편은 재택근무 중이라 전화를 받자마자 얼른 준비해서 4시 즈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잔여백신 특성상 당일 갑자기 연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내원 가능한 집이나 회사 근처 병원으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전 체크리스트

▶정상 컨디션일 때 접종하기

▶임신부는 접종 금기이므로 가임기 여성은 임신 테스트 후 접종하기

 

지난주 나와 남편 모두 감기 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맞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그 결과... 접종 5일 차인 오늘까지 남편은 극심한 콧물 기침감기로 고생 중이다. 다행히 나는 약간의 두통과 미열만 있어 타이레놀로 해결할 수 있었다.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몸살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길 추천한다. 

 

코로나백신 접종증명 문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병원 내원/접수→예방접종 예진표 작성→혈압, 체온 측정→의사 선생님 문진/접종→이상반응 나타나는지 15분간 병원에 머물기→체온 측정 후 귀가

*접종비 무료 
*1차 접종 11주 후 2차 접종 스케줄

 

▶주사부위 약간 붓고 묵직한 정도 통증 3일 정도 지속됨

▶저녁때 두통과 미열이 있어 타이레놀 1알씩 3일 복용함

 

코로나 백신의 경우 빠르게 개발되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편이다. 그래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에 가면 예진표뿐만 아니라 독감접종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혈압과 체온까지 체크하는 거 같다.

의사 선생님 문진을 거쳐 드디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생각만큼 엄청 아프진 않고 따끔한 정도였다. 심지어 남편은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접종이 끝나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는ㅋㅋㅋ

 

병원에 15분 정도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는지 관찰한 후 체온 체크하면 끝! 보통 독감 접종하면 바로 계산하고 오는 편인데, 간호사 선생님이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문에 칼같이 체온 체크 시간까지 써 주셨다. 

 

다음날 왼팔 주사 맞은 부위가 살짝 붓고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그 외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는데, 저녁 무렵이 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두통이 살짝 있어 타이레놀을 바로 먹었다. 그렇게 접종 3일 차까지 타이레놀을 매일 한 알씩 저녁에 먹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100% 예방 효과는 아니지만 왠지 안심이 된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길^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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