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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아이와 함께하는 추억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방문 후기

by 철의그녀 2023. 9. 25.

6살 아들과 함께 하는 주말은 참 길다. 그래서 에너자이저 아들의 체력 방전을 목표로 일부러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곤 한다. 물론 다양한 것을 체험하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도 조금은 있다.

 

 

그렇게 다분히 의도적으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갔다. 전시 작품을 자꾸 만지려는 아들을 단속하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2시간 가까이 구경하며 재미있게 즐겼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VR레이싱과 스탬프 투어, 컬러링을 아들이 넘넘 좋아해서 대만족이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카카오프렌즈-VR레이싱
VR레이싱 1등한 아들👍

 

 

 

 

 

제10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기간: 9월 7일~11월 7일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오후 5시 입장 마감)

→별도 휴관일 없음

 

 

▶주차: 무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주차장 매우 협소함)

→ 근처 갓길 주차 OK!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주차장(도보 5분 거리) 이용 가능

 

 

 

▶3인 가족(부부+6살 아이) 입장료: 총 3만 원 (광주시민 우대할인 적용)

→성인 13,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6천 원/ 어린이(만 4세~12세) 4천 원/ 만 3세 미만 무료

→네이버예약 이용 시, 모바일 티켓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함

 

 

▶관람 소요 시간: 약 2시간

→ 4개 전시실과 특별관(스탬프 투어 체험공간, 광주 모티브 디자인 편집샵)으로 구성되어, 최소 1시간 정도 소요됨 (체험 여부에 따라 다름)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가는 차 안에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검색해 네이버 예약했다. 광주시민 우대할인으로 3인 가족 기준 총 7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다. 지역민 우대할인이 있다니 완전 굿👍 

네이버 예약으로 받은 카카오톡 모바일 티켓을 이용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했다. 

 

 

입장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곧 시작 예정이라 잠시 고민했지만 아이와 함께 도슨트를 따라가긴 힘들 거 같아 패스했다. 참고로 도슨트는 정각(오전 10,11시/오후 1,2,3,4시) 마다 진행된다. 역시나 아들은 맘에 드는 작품 앞에서만 한 없이 머물며 내 멋대로 비엔날레를 즐겼다ㅋㅋㅋㅋㅋ  

 

 

디자인비엔날레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 가구,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난해한(?) 예술작품 위주의 비엔날레와 비교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6살 아들은 애플 뮤지엄의 스티브 잡스 동상도 누하스 안마의자도 딱히 관심 없음😅

다행히 디자인비엔날레 중간중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이 있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체험왕 노노🙌

 

 

 

 

 

아이와 함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 꿀팁

 

①1,2,4관은 빠르게 훑고 3,5관으로 Go Go!

→3관(카카오프렌즈 VR레이싱)과 5관(스탬프 투어, 컬러링) 체험할 수 있음

→3관의 경우, 앉아 쉴 수 있는 베이글 빈백이 있음  

 

 

②운동화, 얇은 겉옷 챙기기

→전시장이 꽤 넓고 에어컨 빵빵한 편

 

 

③'나는야~리틀 큐레이터' 무료 프로그램 참여하기

→ 6~12세 어린이 대상으로 디자인비엔날레 1관 관람 후, 아트북 (수수깡 떡꼬치 만들기, 소반 스탬프 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

→토/일요일, 공휴일 5회(오전 10, 11시/ 오후 2, 3, 4시) 40분 진행

 

 

 

아들이 가장 좋아한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주말이라 웨이팅이 있었지만 안내직원분이 아이들은 빨리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감사합니다^___^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문 3관은 VR레이싱뿐만 아니라 베이글 빈백도 있어 쉬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나와 남편이 반쯤 드러누워 있는 동안에도 아들은 베이글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았다. 에너자이저 노노 대다나다🙌

   

 

 

나는야-리틀-큐레이터
나는야~리틀 큐레이터 프로그램

 

 

 

 

그렇게 첫 번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을 마치고 '나는야~리틀 큐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주말 다시 디자인비엔날레에 갔다. 솔직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엄청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단 어디든지 가서 아들의 에너지를 분출할 목적이었다. 아무튼 프로그램 소개해주신 씽씽큐 뮤직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는야~리틀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15분 정도 관람하고, 나만의 아트 팝업북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스티커 붙이기, 수수깡 떡꼬치 만들기, 스탬프 찍기, 그림 그리기로 이루어진 아트 팝업북은 6살  아이가 체험하기에 딱 좋았다. 참여하는 아이가 아들 혼자뿐이라 선생님이 1대 1 과외(?) 수준으로 잘 챙겨주셨다.

 

 

 

시간부자의 삶을 꿈꾸며^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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