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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아이와 함께하는 추억

7살 아이랑 광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방문 후기

by 철의그녀 2024. 5. 7.

7살 아들과 함께 하는 주말은 참 길다. 주말임에도 늦잠은커녕 아침 7시 반에 일어나 저녁 9시 잠들기 전까지 꽉 채워서 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나긴 주말을 조금이나 수월하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곤 한다. 교육이 목적이라기보단 엄빠의 휴식을 위해ㅋㅋㅋㅋㅋ

 

 

주로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인형극이나 클래식 공연 관람과 더불어 아이가 만들기와 악기 연주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완전 강추!!! 특히 무료임에도 소소한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만족도 200프로이다👍  

최근엔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낫는지 선착순 경쟁이 너무나 치열해져 순식간에 마감되는 편이다. 그래서 4월 토요 예술 놀이터 프로그램 광클에 실패했다.

 

 

아쉬워하던 중 광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지구: 지금 구하러 갑니다'를 발견했다. 안 그래도 책정원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꺄아악!!! 이번에도 아들 교육보다는 엄마의 사심 채우기ㅋㅋㅋㅋㅋ 

 

 

참고로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무료 프로그램들은 홍보 부족으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거주하는 지역의 구청과 시청의 카카오톡 플친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광주-동구-구립도서관-책정원
책이 술술 읽히는 책정원👍

 

 

   

광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남계길 49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 오후 9시

- 주말 오전 9시~ 오후 5시

 

 

▶휴관일: 둘째/넷째 월요일, 공휴일

 

 

▶주차: 무료

→책정원 주차장 만차인 경우, 근처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특징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와' 감탄하는 멋진 공간 북 스테어!

- 아이들 취향 저격인 1층 어린이 자료실 (마룻바닥, 빈백, 대형책 등)

- 책이 술술 읽히는 2층 자료실 (개인 독서등, 확 트인 유리창 등)

- 북토크,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어린이/성인 프로그램 진행

 

 

 

책정원-유아자료실
아이들 취향저격 정원이집🤞

 

 

 

광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은 광주에서 화순 가는 길인 다소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동네 주민이 아닌 이상  마음을 먹어야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책정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와'하고 감탄하게 되는 멋진 북 스테어부터 아이들 취향 저격인 푹신한 마룻바닥에 빈백이 있는 어린이 자료실, 개인 독서등과 확 트인 통유리로 책이 술술 읽히는 공간까지 그냥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먼가 부족한 너무나 멋진 곳이다. 그래서 책정원이 딱인 거 같다.

 

 

책정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혼자 참여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완전 소중한 45분!!! 

그렇게 해서 자유시간 동안 2층으로 후다닥 내려와 독서를 하는데, 역시 책은 도서관에서 읽는 게 제일이다. 책이 술술 읽힘👍

 

 

눈 깜짝 사이 45분이 흘러 아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아이와 함께 1층 어린이 자료실로 내려와 책정원을 즐긴다. 책보단 노는걸 더 좋아하는 아들은 책장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에너지를 분출한다. 한참 동안을 놀고 난 뒤 큰 글씨와 그림이 가득한 대형책을 골라 맛깔나게 읽어주면 집중해서 듣고는 한 번 더 읽어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고 나서 아들은 다시 책장 오르러 Go Go!!!

 

 

아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주가 마지막이지만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책정원에 방문해야겠다.

 

 

 

시간부자의 삶을 꿈꾸며^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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