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정부의 가계 대출규제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주택담보대출 등 일반인들의 대출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작년 상가를 구입하면서 모든 대출로 영끌을 한 상황인 나는 최근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려고 했으나 거절되었다.
매 달 착실하게 연체 없이 잘 상환하고 있는데ㅜ_ㅜ
친한 언니 조언으로 알게 된 보험 약관대출을 알아본 결과 대출받을 수 있었다. 역시 안된다고 바로 포기하면 안 됨ㅋㅋㅋㅋㅋ
보험 약관대출 특징
▶납입한 보험료 내에서 대출받는 것으로 담보 대출의 하나
▶대출 가능 보험: 해지환급금이 있는 보험만 가능(순수 보장성 보험은 제외)
▶대출액: 해지환급금의 70~80% 수준
▶대출 이율: 가입 상품 이율+가산금리
▶장점: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마이너스 통장과 유사)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에서 제외됨
-앱을 통해 편하게 대출 신청과 상환 가능
▶단점:
-1 금융권 대출보다 대출 이율이 높은 편
-장기 이자 미납 시(즉, 대출 원리금> 해지환급금), 보험계약 해지될 수 있음
보험약관대출은 내가 가입한 보험 중 해지환급금이 있는 보험만 신청할 수 있는 담보 대출의 일종이다. 따라서 DSR(Debt Service Ratio, 소득 대비 전체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산정에서 제외되므로 정부 대출규제로 인한 영향이 비교적 적다.
대출액은 해지환급금의 70~80% 수준이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마이너스 통장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 금융권 대출 이율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어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면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앱으로 보험약관대출 신청하는 방법
1. 보험회사 어플 다운로드
2. 회원가입(공동 인증서 필요)
3. 로그인-보험계약대출 신청
나는 2009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을 10년 동안 완납했다. 이후 수익률 관련 우편을 받을 때마다 한숨이 나올 정도여서 연금펀드로 갈아탈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험 약관대출을 이용하면서 그동안 수익률로 속상했던 마음이 조금 풀렸다.
나의 경우 연금저축보험을 총 3,848만 원 납입했다. 현재는 완납 후 거치 중이며 해지환급금은 약 4,430만 원으로 대출 가능금액은 3,471만 원이었다. 금리 3.66%로 걱정했던 것보다 낮은 편이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신청과 동시에 바로 입금이 되었고, 상환 역시 앱을 통해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처음 이용해본 보험약관대출 완전 만족^___^
'빚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이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 이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에서 내 자본만으로는 얻을 수 있는 수익금의 한계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투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기 위해 더욱더 열공해야겠다!
경제적 자유를 향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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