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중국펀드로 투자하던 IRP 계좌 수익률이 40%에서 어느덧 마이너스가 되었다. 그동안 ETF로 갈아타야지 생각만 하다가 방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T_T
앞으로 20년 정도 굴릴 퇴직연금이기에 손실은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이번 기회에 과감히 정리했다. 사실 중국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존버 대신 손절을 택했다. 역시 믿을 수 있는 건 미국뿐ㅋㅋㅋㅋㅋ
참고로 연금 상품을 변경하는 것은 해지가 아니므로 세액공제 혜택을 토해낼 필요가 없다.
그렇게 미국 ETF 매수를 위해 서대리tv 유튜브를 보며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수수료를 정리해 보았다.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연금의 경우, 작은 수수료 차이가 훗날 수익금의 큰 차이가 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길 추천한다.
국내 상장 미국S&P 500 ETF 비교
▶총비용=운용보수+기타비용
①운용보수: 증권사에서 '최저 수수료'라고 홍보할 때 이용함
②기타비용: 변동비용으로 보통 시가총액이 큰 ETF일수록 주당 부담하는 비용이 저렴함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사이트(https://kofia.or.kr)에서 비교 가능
수수료 0.3% 차이가 과연 얼마나 클까?
▶월 30만 원씩 30년간 투자할 경우, 약 2,500만 원 차이 발생
①TIGER 미국 S&P500(수수료 0.15%)은 4억 3,600만 원
②KBSTAR 미국 S&P500(0.45%)은 4억 1,000만 원
→KBSTAR 미국 S&P500의 현재 수수료(2022년 3월 31일 기준)는 0.42%로 변경됨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의 경우, 증권사에서 홍보하는 운영보수뿐만 아니라 기타비용을 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확한 비율이 정해진 운영보수와는 다르게 기타비용은 자산규모에 따라 부담하는 비율이 달라져 시가총액이 큰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는 증권사의 최저 수수료라는 말만 믿고, 한 때 KBSTAR 미국 S&P500 ETF만 샀다. 이후 재테크 멘토 언니를 통해 운용보수와 기타비용을 합한 실제 총수수료는 KBSTAR가 가장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낌😡
복리의 마법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0.3% 수수료 차이가 확 와닿았다. 서대리님 계산에 따르면 월 30만 원씩 30년간 투자할 경우 0.3%의 수수료 차이는 2,500만 원이라는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TIGER 미국 S&P500 WIN!!!
정확한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는 월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다. 매 월 저축하듯 10, 20, 30일 무지성 매수를 하는데, 쉽고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한다면 중간중간 마이너스가 있더라도 결국 우상향 하리라 본다.
꾸준함의 힘을 믿으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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