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피부과에서 피코 레이저 기계가 새로 들어왔다며 토닝 레이저 대신 피코 레이저를 해주셨다. 원장님 이야기로는 피코 레이저 기계값이 벤츠 S클래스 차 한 대값(2억)인데, 효과는 케바케라고 하셨다. 기계값 뽑기 힘들 거 같다는 넘나 솔직한 원장님ㅋㅋㅋㅋㅋ
과연 나는 드라마틱하게 잘 맞는 쪽일지 아님 영 안 맞는 쪽일지... 6개월 간격으로 2번 받아 본 결과 다행히 잘 맞았다.
처음 피코 레이저를 받은 다음날 완전 뾰샤시한 느낌~ 대. 만. 족!!!
두 번째 피코 레이저를 받은 다음날에는 뾰루지가 3개 올라왔지만 다행히 3~4일 지나 뾰루지가 진정되면서 뾰샤시해졌다^__^
피코 레이저 & LDM 관리
▶피코 레이저 특징
-장점: 얇은 바늘(일반 레이저 대비 1/10 수준)을 이용하여 통증이 적은 편
→레이저 강도를 세게 할 경우, 이러나저러나 다 아픔 T_T
-단점
①기계를 얼굴에 대고 문지르면서 치료하므로 개인별 호불호가 있음
②치료 후 3~4일간 뾰루지가 올라올 수 있음
▶LDM 관리 특징
-피부에 겔 도포 후, 고밀도 초음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통증 X
-레이저 후 홍조 진정에 탁월함
-피부 구조를 리모델링하여 리프팅, 타이트닝, 보습에 효과적임
▶관리 순서
: 약 1시간 30분 소요
셀프 클렌징(5분) → 각질 정리(5분) → 마취 크림 도포(15분) → 피코 레이저(5분) → LED 기기관리(10분) → LDM 관리(30분) → 모델링 팩(10분)
원장님이 "피코 레이저는 이렇게 얼굴에 기계를 대고 문지르면서 하는 거예요~"라며 처음에 맛보기 느낌으로 레이저를 약하게 쏴주셨다. '마취크림을 발라서 하나도 안 아픈가' 했는데 역시나... 레이저 강도를 세게 하니 넘넘 아팠다.
피코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에 비해 굉장히 얇은 사이즈의 니들로 통증이 적다고 하는데, 레이저 강도를 세게 하면 바늘 두께와 상관없이 아픈 거 같다 T_T
화끈화끈 빨개진 얼굴을 진정시키기 위해 LDM 관리는 필수!
LDM관리를 통해 피부에 시원한 겔을 도포해 1차 진정시키고, 고밀도 초음파 기기로 문질문질해서 2차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자극, 무통증인 LDM 관리를 받을 때면 '지금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한데, 귀 뒤쪽 림프에 기기를 갖다 대면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 같은 의심병 환자를 위해 간호사샘이 일부러 확인시켜주시는 듯하다ㅋㅋㅋㅋㅋ
피코 레이저를 세게 받아서 그런지 LDM관리를 받았음에도 후끈후끈 열감이 느껴졌다. 간호사샘께 말씀드리니 냉수에 아이스까지 넣어 모델링 팩을 준비해 주셨다. 얼굴 얼릴 기세😅
어쨌든 감사합니다^__^
레이저 치료와 LDM 관리를 지난 2년 정도 지속한 결과 피부톤이 굉장히 밝아져서 넘넘 만족스럽다. 그리고 평소 고민인 넓은 모공도 왠지 좀 줄어든 듯한 느낌이다.
어느덧 30대가 훌쩍 넘어가면서 나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정말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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