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몸션 필라테스 내돈내산 후기

집 근처 몸션 필라테스에 다닌 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간다. 처음엔 부들부들 떨면서 동작을 따라 하고 나면 며칠 동안 근육통으로 온몸이 아팠는데 요즘엔 살짝 뻐근한 정도다. 하지만 태생이 워낙 뻣뻣해서인지 유연성이 필요한 동작은 잘 안 돼 여전히 낑낑대면서 하는 중이다ㅋㅋㅋㅋㅋ 

 

솔직히 필라테스의 자세 교정 효과는 잘 모르겠고... 아주 작지만 소박한 이두근과 흐릿한 11자 복근은 생겼다. 인바디 검사를 하면 여전히 근육 부족이긴 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내 근육을 처음 보게 되어 대만족이다. 꾸준함의 힘을 믿으며 주 5회 필라테스 Go Go!!! 

 

 

 

 

혼자 자유운동하기 딱인 개인룸👍

 

 

 

 

 

광주 동구 학동 몸션 필라테스

 

▶장점

 

①어플로 원하는 요일/시간 수업 선택 (변경 가능)

→오전 수업  월~금 10시 30분

→저녁 수업 월/수 19시, 20시  화/목 18시 30분, 19시 30분  금 18시 10분, 19시

 

 

②수업 없는 날 자유 운동 가능

→러닝 머신과 자전거 등 운동기구도 있지만 패쓰~ 혼자 필라테스하기! 

 

 

③사람이 많지 않아 매우 한산함

→3:1 그룹 레슨임에도 선생님과 1:1 수업하는 편

 

 

 

▶단점

 

①청소가 미흡한 편

→운동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자꾸 눈에 보임😅  

    

 

②장기 등록 할인 혜택이 점점 축소되는 편

→현재 24회 등록 시, 필라테스 회당 22,000원(incl. VAT)

 

 

 

런닝머신은 패쓰~

 

 

 

 

개인적으로 학동 몸션 필라테스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집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솔직히 운동하러 가기 전엔 '갈까, 말까' 나 자신과의 싸움을 매 번 하게 되는데, 물리적인 거리가 심리적 거리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거 같다. 그래서 무조건 가까워야 함!!!

 

 

참고로 수영을 넘나 좋아해서 2년 가까이 다녔음에도 차로 7분 거리인 수영장을 갈 때마다 항상 나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했고 결국 그만뒀다😭  

아무튼 수영을 끊고 나서 운동 루틴을 '필라테스 주 5회'로 정했는데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는 편이다.   

 

 

 

3:1 그룹레슨 룸

 

 

 

올해 몸션 필라테스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러닝머신과 자전거, 거꾸리(?) 등 다양한 운동 기구가 4층으로 이사 왔다. 하지만 이용한 적은 한 번도 없음ㅋㅋㅋㅋㅋ

자유 운동도 only 필라테스로 개인룸에서 혼자 55분 타이머 맞추고 바렐, 캐딜락, 체어, 리포머까지 내 맘대로 프로그램 짜서 하고 있다. 남편이 나중에 필라테스 강사할 거냐고 하는데... 워낙 뻣뻣해서 쉽진 않을 듯하다🤣     

 

 

예전과 비교해 장기 등록 할인 혜택이 줄어 회당 레슨 가격이 2만 2천 원으로 5천 원 정도 더 비싸졌지만 원할 때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넘넘 좋은 거 같다. 사실 자유 운동 포함 주 5회 운동하면서 오히려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 

주중과 주말 모두 한산한 편이라 혼자 집중해서 운동하기 딱 좋은 광주 학동 몸션 필라테스 완전 강추입니다!

 

 

 

시간 부자의 삶을 꿈꾸며^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