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도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힘들 거 같아 즉흥적으로 가게 된 남해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무엇보다 숙소가 중요하므로 고민 1도 없이 아난티 남해로 정했다. 참고로 아난티 남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아난티 남해 슬로우 저니 패키지
▶이용 날짜: 6월 28일(월)~30일(수) 2박 3일
▶슬로우 저니 패키지:
-펜트하우스 C(2인), 조식, 브런치, 디너+생맥주 각 1회
-14세 이상 인원 추가(4만 원) 및 침구 추가(4만 원/1박) 비용 별도
▶패키지 가격: 86만 원
-체크인 날짜 기준 7일 전까지 수수료 없이 예약 취소나 변경 가능
▶체크인/체크아웃: 15시/11시
▶예약: 아난티 공식 홈페이지
광주에서 남해는 차로 2시간 거리여서 4살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3시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추어 도착했다.
방에 들어와서는 우리 집보다 더 좋다며 아들은 완전 업되서 여기저기 탐색하고 다녔다. 그러다 미니바에서 누디 주스를 발견하고는... 호시탐탐 노리다가 결국 2박 3일간 누디 주스 2개를 클리어했다. 누디 주스는 2천 원, 맥주는 3,500~5천 원 선으로 다행히 미니바 가격이 착한 편이었다^___^
아난티 남해 펜트하우스 C
▶침실, 욕실, 거실, 다이닝룸(취사 불가능)
▶체크인 이후 유아 용품 대여 가능(침대 가드, 유모차, 베이비 체어, 아기 욕조 등)
▶마루 바닥이어서 아이가 뛰어놀기 좋음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 가능
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필요한 유아 용품들이 꽤 많다. 재작년 제주도 여행에서는 젖병 소독기부터 유아 변기, 침대 가드까지 신라 호텔에 마련된 유아 용품을 제대로 이용했는데, 올해는 좀 컸다고 침대 가드만 이용했다.
트윈 베드 룸인 경우 싱글베드 하나에 퀸 사이즈 베드인 곳도 많아 일부로 트윈 베드로 예약했는데, 정확하게 싱글베드 2개여서 침대 두 개를 붙여 아이까지 3명이 잤다.
아난티 남해 조식, 브런치 그리고 디너
▶부챗살 스테이크, 전가복 맛집 조식 뷔페
▶여유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브런치
▶아이도 함께 먹기 좋은 한식 디너 코스
아난티 남해 레스토랑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첫째 날 디너 패키지로 붕장어와 흑돼지 구이 쌈밥 정식을 각각 주문했는데,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좋았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전복죽과 미역국에 밥 반공기 뚝딱 해치운 아들ㅋㅋㅋㅋㅋ
양이 꽤 많아 솥밥 누룽지는 한 입도 못 먹고 남겼다. 패키지로 생맥주도 포함되는데, 술을 못 먹는 남편은 매실 에이드로 바꿔 마시며 너무 건강한 맛이라고 투덜거렸다. 에이드 종류가 레몬과 매실 뿐이라서 좀 아쉬웠다.
둘째 날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었지만... 7시 정각에 기상하는 아들 덕분에 한바탕 난리 치다가 10시 즈음 브런치를 먹었다. 남편은 심지어 너무 배고프다며 아침부터 한우 스테이크를 먹었다. 참고로 패키지로 주문 가능 메뉴는 오믈렛, 브런치 플레이트, 프렌치토스트, 에그 샌드위치와 커피이다.
아이 입맛에 스크램블 에그와 빵이 제격이었는지 아들은 두 가지만 집중 공략했다.
부챗살 스테이크와 전가복 맛집이라며 남편이 극찬한 조식 뷔페! 그리고 특이하게 스파클링 와인이 있었는데 아난티 남해는 조식 뷔페 신세계였다. 남해에서 나고 자란 제철 음식을 이용해 요리하는 노력이 특히 대단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파래김도 메이드 인 남해.
믿고 먹는 아난티 남해인데, 디너 뷔페는 주말에만 운영해서 이용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좋아하는 것들 > 아이와 함께하는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동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아이꿈터 (1) | 2021.08.17 |
---|---|
아이와 함께하는 남해 여행 2탄_아난티 남해 백배 즐기기 (2) | 2021.07.05 |
4살 아들과 함께한 광주ACC 어린이 문화원 어린이 체험관 이용 후기 (2) | 2021.06.21 |
[광주 근교 나들이] 4살 아들과 함께하는 순천 낙안읍성 (2) | 2021.05.23 |
[광주 근교 나들이] 4살 아들과 함께하는 해남 공룡 박물관 (2) | 2021.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