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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건강 상식 2편]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by 철의그녀 2021. 5. 18.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수는 500만 명으로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무려 1,300만 명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2030 세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당뇨병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먼저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을 경우 3배 이상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당뇨 가족력이 있다면 혈당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일반인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가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국내 비만 인구가 늘고 더불어 당뇨병도 증가하였다. 비만은 정상 체중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무려 80배나 높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증가하면서 인슐린 작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보통 1형 당뇨병/소아 당뇨병은 2% 미만 드물게 발생)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2형 당뇨병) 식사 후 포도당을 분해하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면서 소변으로까지 나오게 되는 것

- 대표적인 증상: 다뇨, 다음, 다식 
- 진단: 아래 기준 중 2가지 해당된 경우
1. 당화혈색소 6.5% 이상
2. 8시간 이상 공복 혈장포도당 126 mg/dL 이상
3. 경구포도당내성검사 2시간 혈장포도당 200 mg/dL 이상
4. 다뇨/다음/체중감소 증상 있고 혈장포도당 200 mg/dL 이상

 

당뇨병 증상으로 체중감소, 피로감, 무기력,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체크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단, 집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혈당 측정기의 경우 모세혈관 혈액을 이용하므로 혈당 수치가 정확하지 않아 병원에서 실시하는 혈당 검사를 추천한다.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둘레 기준 남성 90cm, 여성 85cm 이하의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이 뿐만 아니라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금주

알코올은 영양소는 없는 반면 고칼로리 식품으로 한두 잔만 마시더라도 혈당을 높일 수 있다. 참고로 맥주, 소주, 위스키 등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은 없다!

골고루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좋다.

  • 돼지감자 No!
    돼지감자가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돼지감자 속 이눌린 성분은 혈당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단지 우리 몸속에 이눌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서 돼지감자를 여러 개 먹더라도 이눌린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혈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을 뿐이다. 
  • 여주 Good!
    여주에 들어있는 카란틴 성분은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혈당을 낮추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여주는 낙태에 사용된 약재로 임신한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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