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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건강 상식 3편] 콜레스테롤 바로 알기

by 철의그녀 2021. 5. 20.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식생활의 변화로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피는 끈적끈적한 기름처럼 혈관을 흐르고 이 중 뭉친 기름 덩어리(피떡)가 혈관을 막아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이처럼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쌓여 막히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아 피가 기름진 상태이다. 최근에는 고지혈증보다는 이상지질혈증으로 많이 불리는데,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이 기준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콜레스테롤 종류
-LDL 콜레스테롤: 동맥 경화를 일으킴
-HDL 콜레스테롤: 혈관 벽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함

진단: 혈액 검사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지혈증의 원인은 유전, 비만, 고칼로리 식단,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고지혈증 위험이 높아지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 

 

고지혈증 위험 요인

  • 흡연
  • 고혈압
  • 낮은 HDL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 가족력 (심근경색, 뇌졸증)
  • 나이 (남성 45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

 

 

고지혈증 예방하는 법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면 식사조절과 운동만으로도 예방 가능하다.

 

▶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 유지하기

비만은 만병의 원인인 만큼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 미만으로 한다.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을 2 mg/dL 올리고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은 3.9 mg/dL 낮추고, 중성지방은 7 mg/dL 낮춘다는 연구가 있다.

 

▶ 지방 섭취 줄이기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30% 흡수되고, 나머지는 몸속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과 포화 지방산 섭취가 많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으로는 과자, 감자튀김, 팝콘, 치킨 등 튀긴 가공식품 들이다. 

 

▶ 금연

흡연은 고지혈증 5대 위험 요인 중 하나일 만큼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 성분 중 니코틴이 카테콜라민 분비를 증가시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추기 때문이다. 참고로 여성 흡연자가 남성 흡연자보다 고지혈증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낮춰야 한다? No! 

A.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꼭 필요한 물질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상 범위보다 너무 낮출 경우 무기력증,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Q. 콜레스테롤 약을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 No!

A. 콜레스테롤 약 중 고용량 스타틴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10% 정도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만약 당뇨병에 대한 우려로 스타틴 약을 먹지 않는다면 오히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용량 스타틴으로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는 것이 낫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상식 1편] 고혈압의 모든 것

[건강 상식 2편]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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