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여행을 하며 올해 5살인 아들이 정말 많이 컸구나 새삼 느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고,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5살 아들과 부산 파라다이스 호캉스를 제대로 즐겼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수영장, 시메르 스파
▶4부제 운영: 호텔 투숙객의 경우, 수영장과 시메르 각각 1회씩 이용 가능
[1부]8시~11시 10분
[2부]11시 30분~14시 40분
[3부]15시~18시 10분
[4부]18시 30분~21시 50분
▶코로나19로 락커룸/샤워실 폐쇄
→룸에서 수영복+샤워 가운 입고 입장
→마스크 착용 권장
▶아이와 함께 이용하는 꿀팁
→유아풀 따로 없어서 수영장보다 시메르 스파가 놀기에 좋음
→암 튜브, 구명조끼 비치
→수영장(신관 4층)과 시메르(본관 4층) 이동하며 한 타임 동안 모두 이용 가능
체크인한 뒤 방에서 수영장을 본 아들은 완전 흥분하며 수영장에 가자고 했다. 그렇게 신난 아이들 덕분인지 3부 타임 수영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만석이었다. 개인적으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수영장은 유아풀도 따로 없고 조금 놀다 보니 추워서 좀 별로였다.
시메르 스파로 Go Go!!!
남편이 아들을 안고 신관 수영장에서 본관 시메르까지 연결된 구름다리로 후다닥 갔음에도 거리가 꽤 멀게 느껴졌다.
시메르 스파는 38~43도 온도로 아이가 놀기에 딱 좋았다. 녹색탕과 빨간색탕을 왔다 갔다 하며 아들은 온천욕을 풀코스로 즐겼다. 특히, 시메르 가장 안쪽에 위치한 키즈존 분수에서 아이가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어다닐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뜨끈뜨끈한 스파에서 온 가족 모두 힐링^___^
BMW 키즈 드라이빙
▶대상: 5~7세 투숙객
→나이 증명 서류 필요(사진 가능)
▶운영 시간: 1회 10시~10시 40분/ 2회 11시~11시 40분/ 3회 15시 30분~16시 10분
▶위치: 신관 지하 1층
▶프로그램: 도로교통안전교육/ BMW 시승 트랙 체험/ 라이센스 발급
→예약자 확인 후 입장하여 라이센스용 사진 촬영
→미리 입장하면 BMW 붕붕카, 자전거 체험 가능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예약 시, 호텔 예약 번호 필요
→회차 별 9명 신청 가능하므로 빨리 예약하기
여행 한 달 전쯤 호텔은 예약했는데, BMW 키즈 드라이빙 예약은 깜빡했다. 부랴부랴 2주 전에 확인해 보니 다행히 10시 타임은 예약 가능했다. 원하는 시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길 추천한다.
사실 남편이 차를 워낙 좋아해서 우리 집엔 BMW M6 유아전동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첫 라이센스 발급을 위해 BMW 키즈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크아웃 후 9시 50분 전쯤 입장해서 라이센스용 사진 찍고, 아들은 붕붕카랑 세 발 자전거를 열심히 탔다. 여자 아이들은 한두 번 타고 자리로 갔지만 아들 혼자 교육 시작 전까지 붕붕카 곁을 떠나지 않음ㅋㅋㅋㅋㅋ
교실에서 도로교통안전교육 수업을 듣고 트랙을 도보로 한 바퀴 돌아보며 눈으로 익히는 등 실제 레이싱 경기와 흡사했다. BMW 시승 체험으로 아이가 직접 페달을 밟아 운전하며 트랙을 5바퀴 정도 돌았다. 심지어 빨간불엔 딱 멈추고 파란불에 출발하는 꼬꼬마 드라이버들 너무너무 귀여웠다.
하바 키즈 라운지, 플레이 랩
▶운영 시간: 10~19시 (13~14시 Break)
▶위치: 신관 지하 1층
▶하바 키즈 라운지: 미취학 아동 대상
-실내 놀이터(영아/유아용 미끄럼틀 분리)
-주방놀이기구
-블록
-웅진 북클럽 책
▶플레이 랩: 초등학생 이상
-콘솔 게임, 농구, 보드 게임 등
-무료 이용
신관 지하 1층 키즈빌리지에는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라운지, 플레이 랩이 모두 모여있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5살 아들에게 플레이 랩 게임들은 좀 어려워서 구경만 하다 하바 라운지로 갔다. 미끄럼틀을 신나게 타고 주방놀이로 마무리하며 알차게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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