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여행 3탄_고메밀면, 버거인뉴욕, 룸서비스, 베이커리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서 과감히 맛집은 포기했다. 자연스럽게 숙소에 있는 식당만 주구장창 이용했는데, 이번 부산 여행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단 한 끼도 먹지 못했다. 조식뿐만 아니라 석식 뷔페까지 풀북이라니...😭

 

아쉬운 맘에 야식으로 룸서비스 치킨, 브런치로 호텔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빵을 먹었는데, 솔직히 좀 별로였다. 그래도 뷔페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왠지 모를 아쉬움@.@

 

 

 

해운대 고메밀면 

육전 물밀면 ★★★☆

육전 비빔밀면 ★★★

손만두 ★★★

콜라

→총 25,500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도보 10분 

*아이와 방문 시, 물밀면 다대기 빼고 주문 가능

 

 

늦은 점심으로 배고픔에 사진은 잊음😅

 

 

호텔 체크인 후 3시 즈음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해운대 근처에서 무작정 들어간 고메밀면!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웨이팅 2팀이 있어 살짝 망설였는데, 음식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골고루 먹고 싶은 마음에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를 주문하니 직원분이 먼저 아이가 먹을 수 있게 물밀면 다대기를 따로 주겠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사실 아들이 5살임에도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면수에 씻어줄 생각이었는데ㅋㅋㅋ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고메밀면 음식은 전반적으로 평범했다. 아쉬운 점은 육전 밀면인데 육전임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얇은 육전이 아주 조금 들어있었다.

전라도 육전에 길들여진 남편은 한참을 먹다가 육전이 대체 어디 있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버거인뉴욕

뉴욕버거 2개 ★★★★

잭 스테이크 치즈 스테이크 콤보 ★★

감튀 ★★★★★

맥주

→총 50,000원

 

 

아는맛이 가장 맛있다ㅋㅋㅋ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어 역시나 무작정 들어간 버거인뉴욕!

버거인뉴욕과 잭 스테이크 간판이 나란히 있어 같은 집인가 하며 안으로 들어가 보니 홀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메뉴판도 하나로 제공되고 자리도 아무 곳이나 앉으면 되는데, 주문은 따로따로 해야 한다.

 

사장님 한 명이 운영하는 건가... 잠시 혼자 딴생각을 하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표시된 베스트 메뉴인 뉴욕버거와 치즈 스테이크를 별 고민 없이 주문했다. 뉴욕버거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으로 맛있었다. 남편은 감자튀김 맛집이라며 아들과 감튀를 경쟁하듯 먹었다. 

문제의 치즈 스테이크... 베스트 메뉴라고 해서 고민 1도 없이 주문했는데 허브향이 강하고 끝 맛이 살짝 매웠다. 치즈 스테이크 메뉴 실패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뉴욕버거를 하나 더 주문해서 햄버거 가게에서 무려 5만 원을 결제했다😅

 

 

대식가 우리 부부가 남긴 치킨....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룸서비스 & 부티크 베이커리

룸서비스 치킨 ★

부티크 베이커리 조각 케이크+커피 ★★

 

*부티크 베이커리 매장 내 테이블/좌석 X

*부티크 베이커리의 경우, 호텔 F&B 할인 혜택 있는 신용카드 10% 할인 

 

 

아들's PICK! 왜 안먹는 거얌ㅠㅠ

 

  

여행 첫날 저녁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룸서비스 치킨을 주문했는데... 

치킨부터 감튀까지 냉동식품 그대로 해동만 한 느낌이었다. 치킨러버 남편이 치킨을 남길 정도였으니... 절대 시키지 마세요 T_T

 

다음날 아침 스타벅스를 갈까 고민하다 간 부티크 베이커리 역시 실망 한가득이었다. 우선 브런치로 먹을만한 빵이 거의 없었다. 롤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만 가득해서, 나와 남편은 커피를 아들은 사과 푸딩 케이크를 골랐다. 참고로 호텔 F&B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가 있다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런데 베이커리 매장 내 테이블과 의자가 없어 체크아웃을 한 상태라면 먹을 곳이 딱히 없다. 결국 우리는 본관 로비 소파에 앉아 사과 케이크를 오픈했다. 눈으로 보기엔 예쁜데 맛은 그다지 없어 아들은 몇 입 먹다가 그냥 로비에서 뛰어놀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입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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