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토요예술놀이터 가족음악회 참여 후기

5살 아들과 함께하는 주말은 하루가 엄청 길다. 아침 7시 반부터 벌떡 일어나 낮잠도 패스하고 하루를 꽉 채워 놀기 때문이다. 집콕육아로는 기나긴 주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무조건 외출을 하는데, 주말마다 키즈카페에 가기엔 넘나 부담스럽다. 놀면서 간식 한 번 먹으면 2~3만 원 순삭😭      

 

그래서 무료 혹은 저렴하게 놀 수 있는 곳 위주로 방문하려고 한다.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인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꿈터 실내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완전 강추!!!

특히, 토요예술놀이터 가족음악회는 넘넘 좋았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는 그림책 콘서트 형식으로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 5살 아들도 집중해서 참여했다.

 

 

 

귀쫑끗 아들 귀엽당😍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토요예술놀이터

 

▶기간: 2022년 5월~12월 총 10회 운영

 

▶대상: 광주 동구 거주/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영유아 가족

→15 가족 내외

 

▶장소: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또는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비용: 무료

 

 

▶프로그램 (1시간)

→가족음악회 또는 인형극 번갈아 가면서 진행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 포함 

 

-가족음악회: 바이올린, 플룻 등 라이브음악과 함께 하는 구연동화 (스윗뮤직가든 공연팀)

-인형극: 성폭력, 미아방지, 식습관 등을 주제로 한 인형극 (히어로 공연팀)

 

 

▶신청방법

→선착순 마감되므로 신청 기간 내 오픈 시간 맞추어 신청하기!

 

①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donggu.kr/scc/) 로그인

②상단 가정약육지원 탭 클릭

③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운영 클릭

④신청하기

 

 

▶꿀팁

-회원 대상 안내 문자 발송하므로 미리 회원가입하기!

-유아의 경우, 인형극보다 가족음악회 추천!

-소소한 선물(체험활동용 크레용, 미니 탬버린 등)과 간식은 덤!

 

 

 

그림그리기도 하는 알찬 구성👍

 

 

 

 

올해 진행된 10번의 토요예술놀이터 중 가족음악회 4번과 인형극 1번 총 5번 참석했다. 선착순 마감으로 보통 10분 내 마감돼서 신청 당일 알람까지 맞춰놓은 보람이 있었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인형극보다 가족음악회가 더 좋았다. 2, 3가지 악기 연주와 함께 그림책을 보고 들으며 만들기나 그리기,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시간 꽉 채운 알찬 구성뿐만 아니라 소소한 선물과 간식까지 엄마 맘에 쏙👌

남편도 가족음악회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연주를 듣고는 한동안 히사이시 조 음악을 차에서 즐겨 들었다.

 

참고로 인형극은 성폭력을 주제로 한 것을 딱 한 번 봤는데, 아이들에게 너무 무거운 주제인 데다가 스토리 구성이 20세기 느낌이어서 좀 별로였다. 주인공인 여자아이, 회사일로 바쁜 아빠, 장애를 가진 남동생, 동네 슈퍼 할아버지 등이 등장하는데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지난주 참석한 가족음악회를 마지막으로 해서 올해 토요예술놀이터는 모두 끝났다. 내년에 다시 진행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에도 꼭~ 참석해야겠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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