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의 유치원 휴원을 핑계 삼아 현충일 연휴 동안 2박 3일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욕심은 금물이므로 기장 아난티 힐튼 호텔만 예약하고 출발!
이틀 동안 호텔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하루종일 놀고먹고 자며 호캉스를 제대로 즐겼다. 광주에서 4시간 걸려 부산까지 간 보람이 있었음🙌
부산 기장 아난티 힐튼 호텔
▶이용 기간: 6월 3일(토)~5일(월) 2박 3일
▶객실 타입: 킹 프리미엄 마운틴 뷰
→킹베드 2개 붙여 놓은 베딩으로 성인 2명+6살 아이 함께 투숙하기 좋음
→세면대 2개+샤워부스+변기+욕조가 분리되어 사용하기 편리함
→아난티 브랜드 고체타입 어메니티, 로션 등 온 가족이 사용하기 무난함
→매일 생수 4병 무료 제공
→미니바(음료/주류, 과자, 칫솔 등) 가격이 저렴한 편 (캔맥 기준 5천 원대)
▶예약: 힐튼 아너스 공식 앱
→힐튼 포인트 사용 가능하며, 체크인 시 차액 현장 결제함
▶비용: 힐튼 포인트(90만 원 상당)+688,586원
▶체크인/체크아웃: 15시/11시
→30분~1시간 전 호텔 도착하길 추천! (얼리 체크인 가능)
→프런트 데스크 10층에 있음
→호텔 체크인 시, 실물 신분증 없어도 OK! (신분증 사진으로 대체 가능)
▶주차: 지하주차장 무료
▶힐튼 아너스 골드 혜택
→2인 조식 무료 (당근주스 제공), 13시 레이트 체크아웃, 미니 한과 웰컴 기프트
기장 아난티 힐튼은 해운대 파라다이스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부산 파라다이스는 해운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휴가느낌이라면 기장 아난티 힐튼은 해외 리조트에서 휴양하는 기분이 들었다. 객실 인테리어부터 인피니티 풀까지 외쿡~ 스타일!
호텔 체크인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멋진 오션뷰가 눈앞에 딱!!! 호텔 어디서나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어 넘넘 좋았다. 하지만 마운틴 뷰 객실이라 룸에서는 바다를 즐길 수 없어 살짝 아쉬웠다. 힐튼 아너스 포인트로 예약가능한 룸이 마운틴 뷰 객실뿐이라 내심 룸 업그레이드를 기대했건만 T_T
그래도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혜택으로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소소한 웰컴 기프트까지 야무지게 챙길 수 있어 참 좋았다.
부산 아난티 힐튼 부대시설 이용팁
▶인피니티 풀 (야외 수영장)
→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8시 30분 (오후 12시~1시 브레이크 타임)
→이용 횟수 제한 X, 선베드 선착순 제공
→객실에서 수영복+샤워 가운 착용 후 입장
→음식 반입 X, 풀사이드 바 X (물놀이엔 치맥인데... 아쉬움)
→구명조끼, 유아용 암튜브 무료 대여 (수량이 많지 않은 편)
→비치볼, 일반 튜브, 물총 이용 불가
▶피트니스
→24시간 이용 가능 (저녁에 방문할 경우, 운동하기에 조명이 다소 어두움)
→운동복, 양말 구매 가능
▶아난티 타운
→이터널 저니(서점), 모비딕 마켓(편의점), 카페, 레스토랑 등 구경하기 좋음
→이터널 저니 키즈섹션에서 아이와 함께 레고 만들기, 책 읽기 좋음 (단,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수 있음)
▶해안 산책로
→탁 트인 바다 바로 옆 산책로 따라 걷기 너무 좋음 (벤치와 돌탑도 있어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안성맞춤)
→바닷바람이 다소 강해 바람막이 필수!
체크인 후 곧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가 체크아웃할 때까지 2박 3일 동안 정말 빡세게 수영장에서 놀았다. 선베드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 편이었는데도 야외 수영장이 꽤 넓어 수영하기에도 괜찮았다. 남편이 하계 훈련 왔냐고 놀리긴 했지만ㅋㅋㅋㅋㅋ
기장 아난티 힐튼 수영장의 아쉬운 점 딱 하나는 바로 풀 사이드바가 없다는 것이다. 수영하다 중간에 먹는 치맥이 진짜 맛있는데... 넘넘 아쉬웠다. 그래도 푸른 바다를 원 없이 보며 인피니티 풀에서 힐링 제대로 했다.
부산 아난티 힐튼호텔 내 아난티 타운은 외국 로드샵 스타일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이터널 저니 서점의 키즈섹션엔 장난감, 어린이 도서, 레고가 있어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에도 좋았다.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레고 만들기를 하며 잠시나마 앉아 있을 수 있어 좋았다.
부산 아난티 힐튼 레스토랑
▶다모임 레스토랑 (조식)
→운영시간: 오전 7시 30분 ~10시 30분
→비용: 성인 53,000원/ 49개월 이상 어린이 28,000원/ 48개월 이하 무료
→추가 비용 없이 라테, 티 이용 가능
→음식 종류/맛 무난한 편이나 남해 아난티 대비 별로임
→어린이 메뉴, 식기가 잘 구비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
▶디스이즈비어
→과카몰리 치킨 세트, 피자, 제주 위트 에일, 콜라 (총 82,500원)
→야외 벤치에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 가능
→가격 대비 음식 맛은 쏘쏘😢
남해 아난티 다모임 레스토랑의 경우 조식임에도 와인, 전가복 등 메뉴 구성이 다양하고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부산 아난티코브 조식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너무나 평이한 메뉴 구성에 맛도 평범 그 자체였다. 결론은 기장 아난티 힐튼은 굳이 조식 포함으로 예약할 필요 없음!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지 못한 치맥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디스이즈비어 역시 쏘쏘였다. 그나마 야외 벤치에서 먹어 분위기만 낼 수 있었다.
시간 부자의 삶을 꿈꾸며^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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