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쏠비치 여행 후기_패밀리 리조트 비용, 식당 이용팁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급 여행을 알아보다가 주말 중 딱 하루 예약 가능한 날이 있어 가족들과 오랜만에 1박 2일 진도 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근로복지서비스를 통해 법인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어 완전 좋았다^___^

 

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라긴 했지만 진도 쏠비치 객실 컨디션과 식당, 산책로까지 훌륭했다. 건설회사에 근무 중인 남편은 직업병처럼 어딜 가나 숙소 내부와 외부 마감재까지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칭찬했다ㅋㅋㅋㅋㅋ  

 

 

저녁에 특히 예쁜 진도 쏠비치^__^

 

 

진도 쏠비치(구, 대명콘도)

▶이용기간: 11월 20일(토)~21일(일) 1박 2일

▶객실 타입: 패밀리 콘도형 리조트(정원 4인)

→더블베드 2개+4인 식탁+싱크대+화장대+화장실(욕조 X)

→전기쿡탑과 조리기구 구비되어 있어 취사 가능(공용 전자레인지 로비에 있음)

→어메니티는 샴푸, 사워 젤, 비누로만 구성되어 호텔과 차이 있음(샤워 가운, 무료 생수, 헤어캡 등 X)

 

▶예약: 근로복지서비스 휴양콘도지원(welfare.kcomwel.or.kr)

▶비용: 165,000원(법인 무기명 회원요금)

→22,000원 비용 추가하면 오션뷰 업그레이드 가능

▶체크인/체크아웃

①성수기, 주말, 연휴: 15시 이후/ 11시까지

②비수기, 주중: 14시 이후/ 12시까지

 

타워 C도 나름 오션뷰임ㅋㅋㅋ

 

오션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지만 타워 C에서도 나름 오션뷰를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정받은 7층 발코니가 전면 유리가 아니라 확 트인 전경을 볼 수는 없었다. 그래도 아이가 있어서 가장 넓은 방으로 배정해 주셨다. 완전 감사합니다😘

 

진도 쏠비치 콘도형 리조트는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전기쿡탑을 포함한 싱크대가 구비되어 있다. 가족단위로 온 경우, 직접 요리해서 먹기도 하는데 유용할 듯하다. 우리 집은 여행 가서는 철저히 사 먹는 편이지만ㅋㅋㅋㅋㅋ

 

호텔과 비교해 어메니티는 매우 단출하기 때문에 개인 용품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 생각 없이 맨몸으로 갔다가 심지어 샤워가운도 없어서 나는 잘 때 남편 꺼 옷을 빌려 입었다.

 

 

 

 

 

진도 쏠비치 식당_씨푸드테이블, 베이커리&카페

▶씨푸드테이블 2인 회한상+공깃밥 2개+콜라 ★★★★

→구성: 모둠 해산물+회, 생선구이, 회무침, 낙지물회, 초밥 4 pcs, 매운탕, 튀김(공깃밥 별도) 

→가격: 102,800만 원

→이용 팁:

①체크인할 때 받은 법인 회원용 식당 10% 할인쿠폰 이용 가능(단, 음료/객실 배달 제외)

②테이블 위 태블릿 PC로 주문하는데 매우 오래 걸리므로, 사전에 전화주문 후 방문하길 추천!

③양이 꽤 많은 편이어서 매운탕과 튀김은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에 먹는 걸 추천!

 

배고픔에 들이민 아이의 손ㅋㅋㅋㅋㅋ

 

▶베이커리&카페 ★★

→이용 메뉴: 밤식빵, 아몬드 크로와상, 호두 브레드+카페라테 2잔

→가격: 22,500원

→이용 팁:

①체크인할 때 받은 법인 회원용 베이커리 10% 할인쿠폰 이용 가능

②야외 테이블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먹을 수 있음(but, 가격 대비 평범한 맛)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아이 컨디션에 일정을 오롯이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니 거의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진도 쏠비치에는 셰프스키친(뷔페), 씨푸드테이블(회), 그릴하우스(한식 및 고기)와 베이커리&카페가 있었다. 이 중 씨푸드테이블과 베이커리&카페를 이용했다.

 

체크인할 때 리조트 식당 이용 10% 할인쿠폰과 인피니티 풀/사우나 3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식당과 베이커리용 2장을 야무지게 썼다. 근로복지서비스 진짜 꿀임!!!

 

개인적으로 씨푸드테이블 음식은 매우 맛있었다. 4살 아이가 먹기에 생선구이도 짜지 않고 맛있어서 아들은 밥 반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남편은 낙지물회에 만족하며 밥까지 말아먹고 결국 셋 다 너무 배가 불렀다. 매운탕과 튀김은 손도 대지 않고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에 데워 먹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 음식도 늦게 나오고 포장도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해서 꼭! 꼭! 전화 예약할 때 미리 메뉴까지 주문하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빵돌이 아들이 지나갈 때마다 조른 베이커리&카페는 체크아웃하고 이용했다. 근데 가격 대비 너무 평범한 맛에 실망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멋진 경치를 보는데 만족하는 걸로 아쉬움을 달랬다.

 

 

 

 

진도 쏠비치 부대시설_인피니티풀, 산책로

▶인피니티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한 경우 이용 가능(단, 어린이 제외)

→이용팁:

①D멤버십 가입하면 인피니티풀 50% 이용 쿠폰 발급 가능(단, 1인 1매)

②구명조끼와 튜브 유료 대여이므로 챙기기

 

▶산책로

→신비의 바닷길, 라벤더 가든 등 진도 쏠비치 일대 1시간가량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음

→이용팁: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으므로 유모차 챙기기

 

확 트인 공간에 넘나 신난 아들😆

 

저녁 10시까지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어 수영복을 챙겨가긴 했는데, 야간에 꽤 쌀쌀해져 포기했다. 실내수영장도 있었음 아이랑 같이 놀기 좋았을 텐데 야외 풀만 있어서 그냥 패스!

 

다음날 7시에 일어난 아들 덕분에 밥까지 든든하게 챙겨 먹고 산책을 풀코스로 즐겼다. 미세먼지로 쨍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파란 바다와 예쁜 조형물들을 구경하는데 너무 좋았다.

 

진도 쏠비치는 저녁 조명빨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정말 예쁜 곳으로 완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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