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강추한 사과떡볶이를 3월 24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주문하고... 한 달 반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어제 택배를 받았다. 정확히 7주 걸렸다.
참고로 그 후로 주문이 더욱 많아졌는지 현재 주문하면 8월 중순쯤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먼가 잊을만하면 한 번씩 주문 감사 문자, 배송 예정 문자와 발송 안내 문자를 보내주셔서 사과떡볶이를 더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사과떡볶이는 파주 오프라인 매장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요즘엔 온. 오프라인 사업을 동시에 하는 업종이 참 많은 거 같다. 오프라인 매장의 지역적 한계를 온라인을 통해 극복하며 전국의 고객을 타깃으로 할 수 있어 확실히 온라인의 파급력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사과떡볶이를 한 달 반 동안 기다리며 너무 많은 생각을 함ㅋㅋㅋㅋㅋ
사과떡볶이 3가지 맛
▶ 달콤, 매콤, 신콤(극강 매운맛)
가격
▶ 2인분 한 팩 6,900원
(3만 원 이상 무료배송)
▶ 최대 10개까지 주문 가능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냉장 3일, 냉동 2개월
다양한 맛으로 먹어보고 싶은 맘에 달콤 2개와 매콤 3개를 주문했는데,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 3개와 함께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택배를 언박싱하면서 10개 꽉 채워서 주문할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기도 했다. 무료배송 금액에 딱 맞추어 5개 주문한 걸 먹자마자 바로 후회할 만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맛있었다.
사과떡볶이 포장지에는 사과떡볶이 선언문과 원재료/원산지, 조리방법까지 담겨 있는데 글자 하나하나가 눈에 잘 들어온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눈으로 한 번 쓰윽 훑어보면서 떡볶이로 세계 정복을 꿈꾼다는 말에 괜히 한 번 피식 웃었다. 나의 소울 푸드 떡볶이가 전 세계로 뻣어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K-푸드가 되길 바란다.
사과떡볶이는 인공조미료 없이
좋은 재료라 식사 후 속이 편합니다.
사과떡볶이 원재료
- 매일 만드는 100% 수제 육수
- 13가지 천연재료로 만든 수제소스
- 당일 생산된 밀떡
- 밀가루 무첨가 수제 어묵과 유부 주머니
떡볶이 덕후라서 평소 다양한 브랜드의 떡볶이 밀키트를 먹어봤는데, 사과떡볶이는 특이하게 소스 이외 육수가 따로 들어있다. 대부분 소스와 떡만 들어있고 물을 추가해서 간을 맞추는데, 육수가 들어있어서 국물까지 확실히 더 맛있다. 그래서 국물에 김가루 넣고 밥까지 비벼먹었다는 :D
평소에 싱겁게 먹는 편이어서 소스 넣고 물을 반 컵 정도 추가했는데, 밥 비빌 때 짜지 않아 좋았다.
또한 사과떡볶이는 떡보다 어묵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특히, 모짜렐라어묵과 유부 주머니 등 다양한 어묵을 맛볼 수 있다. 유부 주머니를 싼 미나리 향도 굉장히 강해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치즈 사과라볶이 만드는 법
1. 육수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2. 육수가 끓으면 떡, 어묵, 소스를 넣는다.
(싱겁게 먹는 편이라면 물 반 컵 정도 추가)
3. 뭉친 떡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라면 넣는다.
4. 3분 정도 후 모짜렐라 치즈를 넣는다.
5. 1분 더 끓이면 완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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