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입맛 남편이 요즘 버블티에 푹 빠져 있다. 외출해서는 보통 스벅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는 편인데, 버블티는 스벅에 없다ㅜ_ㅜ
그렇다고 카페를 따로따로 가기도 애매해서 버블티는 홈카페로 즐기기로 하고, 홈플러스에서 장 보면서 헤이탕쩐주 흑당 버블티를 구입했다. 참고로 카페 기준 버블티 가격은 3~5천 원 정도인데, 헤이탕쩐주 흑당 버블티는 한 박스(6잔 세트)에 9,990원으로 한 잔 당 1,700원 정도이다.
그동안 휘핑크림 잔뜩 올라간 아이스 모카만 마시더니... 이제는 버블티까지 달달한 것들만 좋아하는 남편이다. 아무리 봐도 다른 미각들은 모두 상실한 채 오직 단맛만 느끼는 거 같음ㅋㅋㅋㅋㅋ
헤이탕쩐주 흑당 버블티 ★★★★
▶특징
-버블티 파우더와 브라운 펄이 1회분 씩 소포장되어 있어 편리함
-타피오카 펄과 비교해 곤약 펄 식감이 더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있음
-곤약 펄은 끓일 필요 없이 대만산 흑당 시럽 속에 들어있어 그대로 넣으면 끝!
-아이스 또는 따뜻하게 골라서 즐길 수 있음
▶제품 구성
-파우더(45g), 곤약 펄(35g), 버블티 스트로우
-기호에 따라 물 조절 가능해 300~450ml 사이즈로 즐길 수 있음
▶가격
-한 박스 9,990원(홈플러스 기준)으로 한 잔 당 1,700원 정도
▶레시피
1. 파우더를 뜨거운 물에 녹인다.
2. 차가운 물 300ml과 얼음을 넣는다. (기호에 따라 더 넣어도 OK)
3. 곤약 펄을 넣는다.
4. 펄과 버블티를 함께 즐긴다^__^
▶맛있게 즐기는 꿀팁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음 (극강 단맛 주의)
나는 단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공차 밀크티는 평생 열 잔도 안 마셨던 거 같다. 그런데 남편이 버블티 러버가 되면서 반 강제적으로 올해 두 잔 연달아 마셨는데...
참고로 지금까지 흑당 버블티는 카페에서 마셔본 적이 없고, 공차에서는 블랙 밀크티 Regular Ice/30%/펄 빼고 주문해서 마신다. 펄의 말캉거리는 식감을 싫어함ㅜㅜ
헤이탕쩐주 흑당 버블티는 공차 밀크티처럼 당도를 조절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지만 맛은 카페 흑당 버블티와 거의 비슷한 거 같다. 남편은 엄청 만족하면서 1일 1버블티 중이다. 나도 한 잔 마셔봤는데, 남편이 더 맛있게 타 준다며 우유를 넣어서 최강 단맛을 맛보았다.
카페 버블티와 비교해 헤이탕쩐주 버블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곤약 펄이다. 카페의 타피오카 펄은 쫀득쫀득한 식감과 약간의 한약 맛이 있는데, 헤이탕쩐주의 곤약 펄은 무취/무미로 탱글탱글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은 곤약 펄 WIN!!!
그런데 곤약 펄은 크기가 작고 양도 많지 않다. 몇 번 빨대로 먹으면 금세 사라져서 펄을 좋아한다면 아쉬울 정도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대만에서 온 프리미엄 흑당 버블티 가성비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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