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롯데리조트 여행 후기_리조트 비용, 식당 이용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이번 봄맞이 여행은 부여!

사실 카톡 광고로 중앙멤버십을 알게 되면서 부여 롯데리조트 회원대우 요금에 혹해서 예약했다. 매일경제신문과 함께 덤으로 구독 중인 중앙일보인데 멤버십 혜택까지 있다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떠나기 전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이번 부여여행도 숙소만 예약하고 무계획으로 출발했다.

 

 

한국적인 멋을 한껏 뽐낸 부여롯데리조트

 

 

 

부여 롯데리조트

▶이용기간: 4월 9일(토)~10일(일) 1박 2일

▶객실 타입: 클린 디럭스 패밀리 트윈(정원 3인)

→더블, 싱글베드+4인 식탁+화장실(욕조 0)

→거치형 태블릿PC로 룸서비스 이용 가능(배달료 추가)

→어메니티(샴푸, 바디클렌저, 비누), 생수 있음(바디로션, 헤어캡, 샤워 가운 X)

 

▶예약: 중앙멤버십(jmembership.joins.com)

→중앙일보 구독자/메가박스 VIP인 경우, 중앙멤버십 회원가입을 통해 혜택 이용 가능

→리조트(휘닉스파크, 한화, 롯데 등) 회원대우 요금 적용

▶비용: 246,650원 

→Be.Better.Dish 패키지(객실+브런치 쿠폰 1매)

▶체크인/체크아웃: 15시/11시

 

 

최근 객실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룸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리조트 외관의 한국적인 느낌을 객실에도 적용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부여를 여행 왔는데, 방에 들어오는 순간 부여를 1도 느낄 수가 없어서 먼가 아쉬웠다.

 

부여롯데의 숙박 비용은 호텔과 리조트 중간 정도인데, 어메니티 역시 호텔과 리조트 중간 정도로 구비되어 있다.

부대시설은 아쿠아가든 수영장과 실내 놀이터가 있다. 수영장은 방문 당시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 2층에 위치한 실내 놀이터는 너무 협소해 미끄럼틀 러버 아들도 5분 놀고는 가자고 할 정도였다. 가격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부대시설 T_T

 

 

침대를 보자 흥분한 아들 & 바로 누운 남편

 

 

 

롯데 부여리조트 식당_비베러디쉬, BHC치킨

▶비베러디쉬 ★★★

→이용 메뉴: 돼지목살 샐러드, 쉬림프 샐러드, 알리오올리오(브런치 쿠폰), 크레이프 케이크

→가격: 41,600원

→이용 팁:

①테이블에 앉아 태블릿PC로 주문/결제하면 로봇이 서빙(쿠폰 사용 시, 대면 주문만 가능)

②물, 커틀러리, 티슈 등 셀프로 챙겨야 함

 

▶BHC치킨  ★★★★

→이용 메뉴: 후라이드 치킨+콜라

→가격: 20,000원

→이용 팁:

①재료 소진 시 23시 이전 문 닫으므로 빨리 주문하기

②포장만 가능(배달 불가)

 

 

서빙로봇 졸졸 따라다니는 아들ㅋㅋㅋ

 

 

중앙멤버십 패키지 브런치 쿠폰은 시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오후 5시 즈음 비베러디쉬에 갔다. 다행히 우리 가족 빼곤 아무도 없어서 테이블 위 태블릿PC를 만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들이 민폐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서빙로봇을 하도 졸졸 따라다녀서 아들은 결국 로봇에게 민폐를 끼쳤다ㅋㅋㅋㅋㅋ

 

엄청 큰 볼에 한가득 담긴 샐러드는 양이 푸짐한 편이다. 새우와 그릴드 야채는 괜찮았는데, 쓴맛이 강한 잎채소와 생쌀 수준의 곡물은 영 별로였다. 남편도 돼지목살만 맛있게 먹은 뒤 나머진 지나친 건강식이라며 투덜거렸다. 

 

알리오올리오는 양이 좀 적은 편인데, 마늘과 오일이 잘 어우러져 우리가 시킨 메뉴 중 가장 맛있었다. 아들이 고른 크레이프 케이크도 평범한 맛이어서 솔직히 좀 실망했다. 그냥 아들한테 서빙로봇 구경시켜 준걸로 만족😅

 

비베러디쉬의 부실한 저녁으로 결국 야식으로 치킨을 시켰다. 평소 BBQ만 먹는데, 치킨은 브랜드 무관 언제나 옳다!!!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여 롯데리조트는 앞으로 재방문하진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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