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 것들/아이와 함께하는 추억

5살 아이와 경주 여행_경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

by 철의그녀 2022. 8. 7.

아들과의 하계 훈련급 물놀이에 지친 남편이 엄청난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동차 투어를 하자며 졸랐다. 그렇게 폭염 속 전동차 투어를 하며 우리 가족이 3박 4일 경주여행 동안 호텔을 벗어나 유일하게 구경한 경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 광팬인 남편 제안에 무더위도 피할 겸 무작정 들어갔는데, 전시된 차들이 꽤 많아 생각보다 괜찮았다.

 

참고로 전동차 대여는 네이버 예약 1시간 기준 2만 5천 원으로 보문투어에서 했다. 2시간 대여해서 보문호수를 따라 드라이빙했는데, 온몸으로 햇빛을 맞아 짧은 시간 동안 엄청 탔다=_=

팔토시 필수!!! 

 

 

전동차타는-아들
부전자전 붕붕이 러버 아들😍

 

 

 

경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

▶운영 시간: 10시~18시 30분

▶입장료: 성인 9,900원/ 어린이 6,600원

→네이버 예약 성인 9,800원/ 어린이 5,900원으로 현장 발권보다 저렴함 

→당일 사용 가능하므로 네이버 예약 추천!

▶관람 소요 시간: 30분 내외

 

▶층별 구성 

-야외: 노란 스쿨버스 포토존, 잔디 놀이터, 탄다 자동차 체험

-1층: 자동차 전시실, 기념품샵, 교촌치킨

-2층: 자동차 전시실+체험 공간

-3층: 오락실, 전시용 자동차+카페+실내 놀이터

→박물관 입장권 영수증 카페 음료 1잔당 천 원 할인

 

 

자동차박물관-구경중인-모습
아들과 남편만 신남신남ㅋㅋㅋ

 

 

외부에서 봤을 때 박물관 규모도 크지 않은데 입장료가 만 원이라니... 남편에게 레이저 발사를 하며 결제를 했다. 그나마 네이버 예약이 몇 백 원이지만 더 저렴하므로 네이버 예약을 추천한다!

 

우리는 더위를 피해 박물관에 들어갔기 때문에 야외 구경은 패스했다. 7월 말 경주는 정말 더웠다 T_T 

1층과 2층 전시장에는 자전거에 가까운 빈티지카부터 초록색 포니 택시, F1 경주용 차까지 꽤 많은 차들이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2층 전시장에는 직접 탈 수 있는 체험용 차가 3대 정도 있었는데, 5살 아들은 차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며 재미있어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직접 창문을 올리고 내리며 자동차 문 단면 속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 투명 차 문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동차 창문 올리고 내리기에 재미 붙인 아들은 뒤에 기다리는 형이 없었으면 백 번 할 기세였다ㅋㅋㅋ  

 

 

자동차-체험하는-아들
온갖 버튼은 다 누르고 나서야 운전하는 아들

 

 

자동차 체험에 신난 아들과 감탄을 연발하며 신나게 구경하는 남편 덕분에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점점 지워졌다. 심지어 남편은 구경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정비복 입은 직원분과 한참 동안 차 이야기를 하며 신이 났다. 남편의 수다 능력이 점점 레벨업 되는 거 같다.

 

그 사이 나와 아들은 2층 전시관의 모든 체험을 다 끝내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 있는 오락실과 카페는 박물관 입장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차만 마시러 여기까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 같지만😅 

 

아들은 오락실에서 동전 하나 넣지 않고 조이스틱과 움직이는 화면만으로도 재미있게 놀았다. 아들과 비슷한 또래 남자아이와 만나 함께 대화하며 2인용 게임기를 제대로 즐겼다. 그 아이 아빠가 와서 이제 그만 가자고 하닌깐 아직 게임 중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ㅋㅋㅋㅋㅋ   

 

어느덧 전동차 반납 시간이 넘어 카페는 이용하지 않았다. 조금 뜬금없지만 출점 거리제한이 없어서인지 경주 내 스타벅스 매장이 꽤 많아 경주 여행하며 1일 1커피를 스벅으로 마셨다. 아는 맛이 편하고 좋다. 

 

경주 세계 자동차박물관은 붕붕이 좋아하는 작은 아이 혹은 큰 아들(?) 남편과 함께 체험하기 좋은 거 같다^__^

 

 

 

[함께 보면 좋은 글]

5살 아이와 경주 여행_경주 힐튼호텔, 유레카 수영장, 안녕경주야

 

5살 아이와 경주 여행_경주 힐튼호텔, 유레카 수영장, 안녕경주야

아들의 어린이집 여름방학에 맞추어 경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사실 3박 4일 동안 호텔 수영장에만 주구장창 있어서 딱히 경주를 갈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하지만 5살 아

gomjislif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