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돈내산 맛집_횟집학개론, 네거리식당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서 웨이팅 하는 맛집은 사치가 되었다. 그래서 주로 호텔에 머물며 숙박, 식사, 놀이까지 한 번에 모두 해결하는 편인데, 이번 제주도 여행 역시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에 머물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식당가에서 주로 식사를 했다. 특히, 스타벅스엔 정말 매일매일 출첵함😆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매 번 빵과 치킨, 피자만 먹기엔 좀 아쉬워서 맛집 도전!!!

별 기대 없이 방문한 횟집학개론, 친한 언니가 강추한 갈치구이 맛집 네거리식당, 백종원 골목식당으로 넘나 유명한 연돈까지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맛있게 먹은 내돈내산 맛집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로 연돈은 웨이팅이 진짜 후덜덜이어서 볼카츠 샌드 포장으로 만족했다. 

 

 

 

시원한 물회 맛집! 횟집학개론👍

 

 

 

 

 

 

횟집학개론

 

전복모둠물회 중 ★★★★★

새우튀김 ★★★★★

공깃밥, 콜라

→ 총 66,000원

→ 물회 주문 시, 소면+밥 한 판 제공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

*신화월드 리조트 배달 가능(단, 기본반찬인 홍합탕과 마요새우 제외)

*Last order: 저녁 9시(브레이크 타임 X)

 

 

 

여행지에선 구경하며 놀다가 식시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제주도 횟집학개론에 방문할 때 역시 2시 반 즈음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서너 테이블 정도 식사 중이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무리 깨워도 꿀잠 자는 아들 덕분이었는지도ㅋㅋㅋㅋㅋ  

 

 

신화월드 테마파크 놀이공원에서 폭염 극한체험(?)을 한 우리는 시원한 전복모둠물회와 새우튀김을 주문했다. 아이가 먹을만한 음식으로는 고등어구이가 있었는데, 아들이 넘나 곤히 잠들어서 패스!!!

 

 

사실 별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제주도 횟집학개론은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깔끔한 홍합탕과 겉바속촉 마요새우,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새콤~매콤한 물회, 싱싱한 새우 본연의 맛을 살려 얇게 튀김옷을 입힌 새우튀김까지 진짜 대만족이었다. 초딩입맛 남편도 물회에 공깃밥 추가해 맛있게 클리어했다.   

 

 

 

공기밥 3개 흡입한 남편😆

 

 

 

 

 

 

네거리식당

 

갈치구이 대 ★★★

공깃밥(별도), 환타

→ 총 86,000원

→ 기본 밑반찬으로 고등어구이 나옴

 

 

*주차: 식당 뒤 공영주차장 무료

*Last order: 저녁 8시 40분(브레이크 타임 X)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친한 언니가 극찬한 네거리식당으로 갔다. 2시 즈음 도착해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다. 온 가족이 갈치를 좋아해서 기대 한가득 품고 갈치구이를 주문했다. 갈치구이를 기다리다 지친 아들은 밑반찬으로 나온 고등어구이와 미역국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고등어가 짜지 않고 맛있어서 아들은 금세 밥 반공기 뚝딱!

 

 

10여 분의 기다림 끝에 갈치구이 등장!!! 갈치가 정말 엄청 커서 2조각을 먹으니 배가 불렀다. 나머지는 모두 남편이 공깃밥 3개를 비우며 해치웠다. 대다나다ㅋㅋㅋㅋㅋ

솔직히 제주도 네거리식당 갈치구이는 좀 실망이었다. 갈치가 '진짜 실하구나'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갈치살이 입속에 들어가자마자 부스러지며 씹는 맛이 1도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드러움을 넘어 너무 흐물흐물해서 식감이 별로였다. 개인적으로 목포 먹갈치 승!!! 

 

 

 

시간 부자의 삶을 꿈꾸며^__^